존경하고 사랑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천여명의 남동구 공직자 여러분 남동구의회 최재현 의원입니다.
작금 남동구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018년 4월 20일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장 선거, 보궐선거를 빌미로 의회에 불참하였고 2차 본회의전 의원총회를 공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협의에 이르지 못하고 현재까지 파행에 거듭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선옥 의원은 2018년 4월 25일자 시사인천 인터뷰에서 의장 선출은 구 집행부에서 뽑으라고 했기, 얘기했기 때문에 진행하는 것이다라고 인터뷰한 내용이 있습니다.
시사인천에 인터뷰한 자유한국당 이선옥 의원의 발언은 집행부의 견제 역할을 해야 하는
의원의 본분을 망각한채 자당 구청장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매우 감출 수 없고 주민의 대표로 선출된 의원의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지방자치의 취지와 의회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입각하여 나쁜 관행 및 선례를 만들 수 없습니다.
예산이나 사업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예산을 졸속히 통과시킨다면 더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같은 중차대한 문제는 시간을 두고 차기 구청장이 신중히 결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제 잔여 임기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의 의장 선출을 빌미로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지 말고 민생 현안 사항을 빨리 처리하는 것이 지역 주민을 위하여 남동구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7대 의원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한번 더 생각해 주시고 무엇이 남동구민을 위하고 남동구민의 편에서 다시한번 의원의 직분에 충실히 임할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의장직무대행인 문종관 부의장님, 의원들간에 협의가 될 때까지 정회를 요청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