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5만 남동구민 여러분 임순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장석현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인동 의원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은 성장하고 발전하기 마련입니다.
현재는 과거보다 나아졌으며 미래는 지금보다 발전할 것입니다.
그것은 너무도 당연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실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기 계시는 장석현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남동구 민선6기는 민선5기에 비해 발전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순히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지금은 과거보다 나은 것일까요, 본 의원이 재선을 걸쳐 7년의 의정활동을 돌아봤을 때 지금처럼 불합리와 비상식이 만연했던 적이 있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이런 이유로 본 의원은 오늘 장석현 구청장님께 일문 일답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방의회는 주민대표기관이면서 의결기관이고 입법기관이면서 감사기관입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법령에 의해 위임된 사무를 행하고 의회에서 제정한 조례를 바탕으로 행정을 집행하는 기관입니다.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남동구청과 남동구의회 관계는 상호 독립적이면서도 견제와 협력을 하는 기관임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남동구청에서 벌리는 일련의 행정들을 보면 이러한 상식적인 원칙에 대해서 얼마나고, 생각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단 의회와 관계뿐만 아니라 인천시는 물론 소래포구 어시장을 비롯한 주민과의 갈등, 최근 공무원들이 연이어 경찰 수사를 받는 등 남동구는 지금 총체적 위기에 빠져있다고 본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7대 남동구의회 마지막 감사였으며 3년동안 주요 업무보고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오는 동안 답변이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 본 의원을 포함한 총무위원회 의원님들이 간부 공무원들께 명확한 답변을 얻지 못한바 이러한 이유로 집행부의 최고 결정자인 남동구청장께 몇가지 주요 사안에 대해 직접 답변을 듣기 위해 지방자치법 제41조에 의거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병원 진료 연가의 사유로 증인 출석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구청장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불출석 심히 안타깝게 생각하며 오늘 일문 일답을 통해 그 답을 명확히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남동구는 인구 변화와 발전 속도가 비슷한 부평구, 서구 등과 비교했을 때 공무원 수가 충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