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장석현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유난히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던 이번 여름도 며칠전 처서가 지나면서 한낮의 열기도 많이 누그러지고 신선한 바람은 새로운 계절의 다가옴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달초 새롭게 후반기가 구성되면서 두달간 새로 선임된 상임위원회 업무 파악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오늘 제231회 임시회에서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반갑습니다.
지난 여름은 매일매일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으로 전국 곳곳에서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지만 전기누진세 요금 폭탄이 두려워 냉방기를 마음놓고 틀지 못하는 게 우리 서민들의 마음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더위에 쉼터와 취약 어르신 연계 방문 등 집행부와 혹서기 대책 마련으로 우리 남동구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판문점
부근 지뢰 매설 등 도발행위는 수위는 높여가는 상황에서 지난 주 3박4일간 실시되었던 2016년 남동구 을지연습을 민군관이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실제 전쟁이 일어난 가상 상황을 단계별로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유사시 현실에 맞는 상황 대처 능력이 상향될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특히 만수초등학교서 이루어졌던 공공시설내 인질 및 시설물 파괴 테러 대비 실제 훈련은 매우 인상적인 참관이었다고 여겨집니다.
무더위와 갑작스런 우천속에서도 성공적으로 2016년 을지연습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석현 구청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님, 제7대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지 두 달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저는 후반기 의장으로서 지역의 다양한 민생 현장과 각계각층의 구민 대표기관을 방문하면서 구민들의 많은 어려움과 하소연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써 우리 남동구의회 역할과 구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구민들 속에서 구민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것이 생활 정치를 책임진 우리에게 주어진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9일간 열리게 될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각종 안건 심사와 2회 추가경정예산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는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법규와 사업을 얼마만큼 실용적으로 만들어갈 것인지, 구민들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충분히 고려해 진지하게 안건을 검토하고 의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1회 추경예산 대비 10%가 증가한 596억 규모의 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도 사업의 적정성, 효율성, 우선 순위 등을 감안하여 성실한 질의 준비와 심사에 신중을 기해 꼼꼼하게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의원님들의 질의에 진정성있게 답변하고 함께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이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를 되새기며 이뤄냈던 감동의 순간처럼 동료 의원 여러분과 관계 공무원께도 각각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 우리 남동구민들에게 감동보다 더 큰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제231회 임시회에서도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54만 남동구민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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