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5만 남동구민 여러분, 동료 의원님 여러분, 이강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일천일백여 공직자 여러분!
지난 2월 제254회 임시회를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 한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한 해 동안 우리 의회에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례안, 예산안 등 각 종 안건 심사에 지역 현안 및 주민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지역구 활동 등 열정적인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구민이 행복한 희망찬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이강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일천일백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의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한일관계 악화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촉발시켰고 대북관계는 경색국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발병으로 인근 지역으로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양돈 농가의 피해를 초래하였습니다.
우리 구 또한 많은 공을 들여 준비한 제19회 인천소래포구 축제를 며칠 앞두고 취소하여야만하는 어려운 여건 상황에서도 시의적절한 판단으로 슬기롭게 잘 대처해왔다고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남동구의회는 지난 10개월 동안 제1회 정례회 1회와 임시회 5회 등 총 65일간의 회기 운영을 통하여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각종 조례안과 예산, 결산안 등 총 99건의 안건을 처리하였습니다.
이중 조례는 84건으로 의원발의 및 위원회 제안 조례가 50%인 41건으로 이는 구민이 행복한 남동구 실현을 위한 우리 남동구의회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남동구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를 의원 발의하여 지난 10월말 기준 총 90명의 남성근로자에게 1억4300만원의 아빠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함으로써 남성의 육아 참여 분위기 확산은 물론 일과 가정의 양립과 가족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6개월간의 조례정비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총 245건의 남동구 자치법규를 전수 조사하여 구민에게 불편을 초래하거나 현실에 맞지 않는 조례 등 266개의 정비대상 조례를 발굴하여 재․개정함으로써 남동구의회가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 자치입법을 통한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6월 제256회 제1차 정례회에서 남동구의원연구단체 지원 조례가 의원 발의로 제정되었고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 기준에 의거 자치단체 의결 기관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강화를 위해 의원정책개발비가 신설됨에 따라 앞으로도 우리 남동구의회는 지속적인 의원연구단체 운영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하는 의회, 정책 중심의 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제260회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의안 심사와 구정질문, 2020년도 예산안 심의 등 의회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매우 중요한 바쁜 의사일정이 예상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기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사전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7일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실시하여 잘못된 행정 처리를 바로잡고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과 발전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내실있고 미래지향적인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 민생과 직결되는 시급한 예산이 소요되거나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는지 면밀히 검토하여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배분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관계 공무원께서는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등 주요 안건들의 원활한 심사를 위하여 성실한 자료 제공과 성의 있는 답변으로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세밀한 검토와 대책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정책 대안이나 건의 사항은 적극적으로 구정에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모레면 살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추위가 시작되는 소설에 절기로 점차 동절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른 남동산단내 화재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남동산단은 지난 40년 동안 노후화가 진행되어 왔으며 언제든 화재사고가 위험성이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전에 있어서는 예방이 최우선임을 깊이 인식하고 화재 등 재해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겨울철 재난 재해 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시설물의 유지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도움이 필요로 하는 구민이 없는지 꼼꼼하게 섬세하게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각오로 시작된 기해년 한해가 이제 40여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는지 점검하여 미진한 부분에 대하여 차분히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를 설계하는 뜻깊은 연말이 되시길 기원하며 55만 남동구민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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