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55만 남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구정수행을 위해 애쓰시는 이강호 구청장님을 비롯한 1,100여 공직자 여러분!
힘찬 각오로 출발했던 제8대 의회가 벌써 반환점을 넘어 새로운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첫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전반기 의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최재현 의장님, 이유경 부의장님, 김윤숙, 황규진, 이선옥 세 분의 상임위원회 위원장님과 김안나, 이정순, 강경숙 세 분의 부위원장님, 그리고 민생 현장에서 밤낮없이 분투해주신 의원님들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장기간의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과 고용불안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는 요즈음 남동구민들의 많은 괴로움과 하소연들을 듣고 있노라면 민의의 대변기관으로서 우리 남동구의회의 역할과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같은 눈높이에서 따뜻한 위로를 나누고 현실
적인 대안을 심도있게 고민하는 것이 민생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열일곱 의원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몇 달 전만에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작은 바이러스가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은 이젠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처음 겪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는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심을 내려놓고 이웃과 함께 생필품을 나누고 서로 배려하면서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남동구민 여러분! 그 동안 너무 많이 애쓰셨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십시오.
이강호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그리고 의료진 여러분!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는 이겨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남동구의 선제적인 대응과 구민들의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적인 실천은 코로나 19 대응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지나면 역대급 폭염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절기 재난대비에도 민·관이 합심한 철저한 준비로 잘 대처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부터 9일간 열리게 될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각종 안건 심사와 제2회 추가경정예산 및 수정예산안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는 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법규와 사업을 얼마만큼 실용적으로 만들어 갈 것인지 구민들이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충분히 고려해 진지하게 안건을 검토하고 의논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침체된 경제회복을 위한 청년 및 희망일자리 사업과 남동구 현안사업인 소래포구어시장 시설공사 등이 포함된 총 361억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그리고 추가 수정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도 민생안정과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사업의 적절성, 효과성, 우선순위 등을 감안하여 성실한 질의 준비와 심사에 신중을 기해 꼼꼼하게 살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의원들의 질의에 진정성 있게 답변하고 함께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집행부와 남동구의회는 남동구의 발전과 행복한 남동구민의 삶을 실현하려는 공동목표를 추구하는 상생의 기관입니다.
각자의 역할을 다하면서 견제와 협력이라는 균형의 톱니바퀴를 잘 맞추어 굴려 나간다면 우리 남동구민들에게 시원한 희망의 새 바람이 불게 될 것입니다.
금년도 벌써 하반기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금년도 계획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미진한 부분에 대하여는 보완대책을 강구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남동구의회 발전을 위해 언제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사랑하는 남동구민 여러분과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시고 인터넷 생방송을 시청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