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55만 남동구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구정 수행을 위해 애쓰시는 이강호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2018년에 개원한 제8대 남동구의회도 위기와 전환의 숨가쁜 시간을 보내고 어느덧 마지막 정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로 이 시대를 맞아 오랜만에 많은 분들과 정례회의 시작을 대면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 온 관계 공무원과 의료진들 수많은 봉사자들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가 가능했습니다.
수많은 봉사자들의 땀방울과 함께 이 자리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말씀 다시한번 드리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에도 다시 한번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역
현안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 의원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8대 의회에서는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조례를 총 123건을 발의하는 등 입안 활동에 매진하셨습니다.
친애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금년은 남동구의회 개원 및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32년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내년 1월초 전국적인 시행에 발맞춰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제도로 신속하게 안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숙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민 권리 확대를 위하여 주민조례발안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방의회 자체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도입 등으로 한층 강화된 의회의 권한과 함께 무거운 책임과 높은 윤리의식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본질을 갖춘 후에 꾸밈을 더하라는 회사후소(繪事後素)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방의회의 근본 체질을 탄탄하게 다지고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을 갖춘 후 공정하고 객관적인 지방자치의 시작으로 진정한 자치분권의 대전환에 앞장서겠습니다.
기초를 바르게 세우지 않은 채 외양만 쉽게 꾸미려 든다면 결국 추한 몰골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남동구의회 의장으로서 저 역시 지방자치의 초석 다지기에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29일 동안의 정례회는 연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회기입니다.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구정성과와 과오를 돌아보고 2022년도 본예산 심의와 의결을 통해 앞으로 남동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7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정 전반에 관하고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실시하여 잘못된 행정처리를 바로잡고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내실있고 미래지향적인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민생과 직결되는 시급한 예산이 소외되거나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지는 않았는지 면밀히 검토하여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배분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예산안 심의가 이뤄지도록 혜안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관계 공무원께서도 성실한 자료 제공과 명확하고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우리 열일곱 명의 남동구의회 의원들은 남동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 최우선 가치임을 다시한번 마음속에 깊게 새기며 이번 하반기 정례회를 구민의 아픔을 보듬는 기회로 삼고 의회와 집행부간의 활발한 의견교환과 협의로 오직 민생 안정에만 집중하는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생의회를 실현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변화하는 그 길에 남동구민들께서도 동행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생활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55만 남동구민들의 개인과 안정에, 개인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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