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52만 남동구민 여러분!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동료 후배 의원 여러분!
구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불철주야로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박종효 구청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구민의 알 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구월1동, 구월4동, 남촌도림수산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남동구의회 정재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일상 생활속까지 가까이 와버린 ‘마약’의 심각성과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UN에서 정한 마약 청정국은 인구 10만명당 마약 범죄자가 20명 이하인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2015년까지 마약청정국으로 불렸지만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닙니다.
인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지난 6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하수에서 채취한 불법 마약류 성분 검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은 전국 평균의 2배 이상으로 마약 사용 추정량이 높은 도시로 조사됐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마약’을 검색했을 때 보도 타이틀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고교생 포함 마약 유통책 검거, 투약자 1명은 중학교 1학년”
“10대 청소년 유인·투약, 다국적 마약단 14명 검거”
“전자담배라더니 나도 모르게 마약 중독, 10대도 노렸다.”
“중학생도 집에서 필로폰 투약, 10대 마약 급증”
최근 2주간의 언론보도 타이틀이었습니다.
오늘 뉴스에도 비행기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할려고 했던 10대도 마약 양성 반응이었습니다.
마약을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고 청소년들도 쉽게 투약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한 중학생 딸 아이가 쓰러진 것을 어머니가 신고한 사건이 있습니다.
여중생은 호기심에 온라인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가상화폐로 필로폰을 구매했습니다.
구매에서 투약까지 단 하루만에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마약을 구입해 투약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마약을 투약하는 문제 이외에도 학원가에서 음료 시식 행사로 학생들을 속여 마약을 먹게 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알고 계실 겁니다.
도대체 심각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우리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 구에는 남동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있지만 알코올중독, 흡연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집행부 부서는 보건행정과에서 병·의원 등의 마약류 점검 정도 업무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제 마약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 정책이 필요합니다.
마약이 얼마나 위험 한 것인지, 단 한 번도 안 된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의 방법은 예방입니다.
마약은 뇌를 파괴해 뇌기능을 저하시키며 내성이 생겨 더 많은 양의 자극을 요하고 강한 중독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교육청 및 학교, 경찰서 그밖에 기관들과 연계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마약 예방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사례중심으로 마약 중독의 위험성과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 실효성 있는 교육자료를 마련해야 하며, 이를 강의할 수 있는 강사를 양성하여 학교 단체 등에 필수교육으로 ‘마약 예방 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학생뿐 아니라 부모, 전 구민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해 나가야 하며 저 또한 의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마약의 유해성을 꾸준히 알리는 계도 활동을 할 것입니다.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그냥 보여주기 식으로 누구에게 지목당하고 피켓을 들고 한번 알리는 챌린지 퍼포먼스 등으로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
하고자 하면 방법을 찾고 피하고자 하면 변명을 찾는다고 하였습니다.
매년 6월 26일은 세계마약퇴치의날입니다.
남동구민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더 늦기전에 우리가,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예방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퇴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