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렇죠, 그건 당연한 거죠.
그러나 이런 부분은 여기 우리 이 지역은 특이사항 아니냐 이거죠.
왜 그러냐면 기존에 장례식장 있잖아요.
있는데 왜 꼭 굳이 그 민원이 제기될 걸 뻔히 알면서 거실앞에, 이제 창문도 못 열어놔요, 향불냄새가 나든 24시간 소복을 입고 거기 들락날락 할 거고, 그 주변에.
이 허가사항 내용을 보게 되면 장례식장에 방문하는 조문객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휴식공간을 좀 만들어놔야 된다는 그런 거예요.
이 8,934세의 입주민에 대한 그런 대책은 하나도 없다는 거죠.
당연하죠, 건축허가 사항이 아무 이상이 없으면 허가를 내줘야 되는 건 맞죠.
그렇지만 이걸 구월2동에 있는 길병원 장례식장을 이전하는 거는 문제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럼 지역주민들한테 한 번 의견을 들어본다든가 해서 했어야 되잖아요, 사전에.
아, 참. 아니 과장님 집앞에 장례식장이 들어와서 2억씩 집값이 떨어졌다 그러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2억을 벌려면 일반 봉급생활자가 응? 110만원씩 14년을 저금해야 되는 돈이에요, 거액이에요. 거래도 안된단 말이에요.
아휴, 참. 죄송합니다. 아마도 끝까지 집회는 이어질 것으로 본 위원은 사료됩니다.
길의료재단측과 더 긴밀히 협의하셔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장례식장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좀 하시고 좀 협의를 보셔서 위치를 좀 변경주시면 돼요.
너무 길가로 빼지 말고 좀 이렇게 하셔서 해주시면 우리 주민들도 길병원에 대한 장례식장을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거 아니에요. 위치를 반대하는 겁니다, 위치를.
제가 이 자료를 하느라고 얼마나 고생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보세요, 산더미 같습니다.
근데 제가 볼 때는 이게 클린하지 않다는 얘깁니다.
어떻게 장례식장을 한 해에 3개씩이나, 현장확인을 하셨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물론 그분들이 사업자들이야 경영상에 다 이유가 있어서 하겠죠, 했었겠죠.
그렇지만 우리가 상생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8934세대 이 입주민들도 길병원측에서 보게 되면 소중한 고객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과장님?